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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트레인지 월드 줄거리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스트레인지 월드. 신나는 노래로 영화가 시작된다. 한 마을의 유명한 탐험가인 아버지. 작은 마을에서 주인공의 아버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는 마을을 대표하는 용맹한 탐험가로서 미지의 곳을 탐험하여 많은 곳을 새로이 발견한 마을의 영웅이다. 하지만 이런 아버지와 대조되는 아들. 바로 주인공 '서쳐'이다. 주인공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지휘 아래 아버지와 같은 훌륭한 탐험가가 되기 위해 많은 훈련을 받는다. 하지만 아버지의 바람과는 다르게 그는 식물을 사랑하며 탐험가의 길 대신 농부의 길을 택하는 조용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아버지는 늘 마음속에서 꿈꾸어왔던 마을의 뒤쪽을 탐험하기로 한다. 정예부대를 꾸려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되는데, 함께 간 아들과의 갈등이 발생한다. 아들은 전기가 찌릿찌릿 통하는 신비한 식물을 발견하고, 이를 가져다 마을에 보탬이 되는 작물을 재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못마땅해하는 아버지. 둘은 격렬한 언쟁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다. 그로부터 25년이 흐른 뒤 마을은 몰라보게 달라져있는데 바로 주인공이 가져온 찌릿찌릿한 식물 덕분. 이 식물은 마치 전기처럼 사용되어 마을의 과학 기술에 엄청난 진보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아버지는 돌아오지 못했고 모두들 위대한 탐험가가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와중 찌릿찌릿한 식물에 알 수 없는 문제가 발견된다. 점점 시들시들해지며 전기를 잃어가는 것, 이 식물을 살리기 위해 이상한 나라로 떠나는 탐험대. 이 여정에 주인공 서쳐와 그의 가족이 참여한다.
2. 스트레인지 월드 영화 정보
2022년 11월 한국에서 개봉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스트레인지 월드. 영화 겨울왕국 와 엔칸토의 제작진이 참여한 영화로 주목받았다. 이와 더불어 루시 리우, 제이크 질렌할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더빙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가운데 최초로 시네마 스코어 B등급을 받았다. 보통은 A등급을 받는 것을 생각해보면 좋은 평가는 아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영화 시작 전 삽입되는 단편 영화는 없고, 쿠키영상 또한 없다.
영화의 흥행 성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뻔한 주제와 그보다 뻔한 이야기의 전개, 노골적인 정치적 올바름의 표출, 코로나로 인한 관람객 수의 부족함, 각종 OTT 플랫폼 등을 꼽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3. 영화 감상평
영화에 대한 각종 혹평. 혹평의 이유가 납득된다. 뻔하다면 뻔한 줄거리와 아주 일반적인 교훈이다. 하지만 디즈니의 장점인 영상미와 신나는 OST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통통 튀는 상상력이 잘 버무려져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큰 감동과 재미는 없지만 낯선 세상에 불시착하게 되는 주인공들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장면이나 소소한 볼거리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는 마을의 수장 역할을 더빙한 루시 리우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큰 기대 없이 본다면 순수한 주인공들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작은 힐링이 되는 깜찍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