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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

1. 줄거리

 대한민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연애 빠진 로맨스는 외로운 여자와 남자가 채팅을 통해 만나게 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연애에 실패한 남자와 여자는 우연한 계기로 채팅을 시작하게 되고, 외로운 그들은 현실에서 직접 만나기로 결심한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둘은 점차 자주 만나게 되고, 가족과 친구에게는 털어놓을 수 없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깊이 공감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외로움에 시작한 만남이었지만 다시는 연애를 하지 않겠다는 그들의 다짐과는 달리 사랑의 감정이 생기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서로를 원하게 된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남자의 비밀을 알게 된 여자는 큰 배신감을 느끼며 충격에 빠진다. 남자는 한 잡지사의 작가였는데, 칼럼의 주제를 고민하다 여자와 있었던  일을 소설처럼 작성하기로 마음먹고 여자와 있었던 모든 일과 대화들을 칼럼으로 작성하기 시작하였다. 상사의 채근에 못 이겨 임시방편으로 썼던 이 칼럼은 의외로 많은 독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고 잡지사의 사장 역시 큰 기대를 하게 되었다. 하는 수 없이 연재를 계속해나간 남자는 작은 실수로 인해 모든 것을 여자에게 들키게 된다. 여자는 자신과 있었던 모든 일이 칼럼을 위한 것이었다고 오해하고 더 이상 남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남자 역시 여자를 사랑하게 될 줄 몰랐기에 시작한 일이라 크나큰 죄책감을 느끼고 홀로 후회하며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에도 그들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고, 일 년 뒤 처음 만난 그 장소에서 우연히 다시 재회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2. 등장인물에 관하여

 연애 빠진 로맨스의 주인공은 손석구와 전종서이다. 이 둘은 현재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들 중 하나이다. 모두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있는 외모로 주목받았다. 먼저 손석구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매력 있는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고, 그로 인해 많은 광고와 영화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그의 이력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그는 원래부터 연기자가 꿈은 아니었다. 외국에서 예술을 배우다 우연히 농구에 흥미를 얻었고, 농구를 위해 유학을 다녀온다. 그 후 연기가 하고 싶어진 그는 연기학원에 등록하여 연기에 더 몰입하게 된다. 이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여러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가장 인기 많은 남자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게 되었다. 

 다음으로 전종서는 대한민국의 공포영화에서 실제 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전의 영화와는 전혀 다른 로맨스 영화에서도 위화감 없이 배역을 소화하여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데뷔와 동시에 국제 영화제에 참여하는 등 굴곡 없는 연기 업적을 쌓아나가고 있다. 주목받는 신입답게 작은 구설수들이 있었지만 모두 해명하여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 또한 영화와 더불어 예능에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많은 매력을 선보였다. 어린 시절에는 캐나다와 한국을 돌아다니며 생활하였고, 대학 진학을 위해 완전히 한국에 왔지만 수업에 회의감을 느껴 학교를 그만두었다. 다행히도 주연으로 발탁되어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현재는 그가 주인공을 맡았던 영화의 영화감독과 연애 중이기도 하다. 

3. 연애 빠진 로맨스, 영화에 대한 느낌 

 연애 빠진 로맨스가 개봉할 당시는 겨울이었다.  겨울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영화이다. 사랑에 실패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은 두 남녀가 사랑을 하지 않기 위해 서로를 찾았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며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결국 다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고 다짐한 이번에도 여자는 또 남자에게 상처받았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러 남자들에게 사랑의 아픔을 느낀다. 하지만 이 둘의 만남의 끝은 조금 다르다. 상처받았지만 이해하고 포용하고 용서한다. 이들의 사랑이 이전과는 다른 결과를 낳은 이유는 서로가 진정으로 사랑했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상황이든 어떤 조건이든 진실한 마음이 있다면 극복해 나갈 수 있다. 단순히 이성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공감과 이해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를 보면 사랑과 연애 그리고 로맨스는 결국 이해와 공감의 동의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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