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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1. 모두가 알고 있는 알라딘의 내용

 알라딘은 모두가 어린 시절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읽어봤을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졌는데, 영화의 여러 장치들이 줄거리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주인공은 가난하지만 똑똑하고 재빠르다. 주인공은 항상 애완 원숭이와 함께 다니는데 이 원숭이도 주인을 닮아 비슷한 느낌을 준다. 어느 날 그가 시장을 돌아다니며 값비싼 장신구들을 얻을 기회를 보고 있을 때 한 여자와 마주치는데, 이 여자는 바로 왕국의 공주인 재스민이다. 처음에는 그녀가 공주라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에는 눈치 빠르게 알아차린다. 공주는 진취적이고 당당한 사람인데 그녀의 외모나 조건만을 쫓아 그녀와의 혼인을 기대하고 막대한 지참금을 가지고 오는 왕자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모두 퇴짜를 놓는다. 우연한 계기로 재스민 공주를 도와준 주인공. 둘은 서로의 세상을 들여다보며 새로움과 호기심을 느낀다. 하지만 어느 이야기처럼 알라딘에도 악역이 등장한다. 그는 왕을 조종하여 왕국을 차지할 흑심을 가지고 있는 신하이다. 신하의 최면에 빠진 왕은 점점 이상해지고, 신하를 수상하게 생각한 공주는 탐욕스러운 그 신하와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모두를 구원해 줄 물건이 등장하는데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그것이다. 알라딘은 진실한 마음과 약속으로 요술램프를 겨우 손에 넣게 되었고,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난다. 지니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데, 알라딘은 공주의 마음을 얻기 위한 소원을 이야기한다. 

2. 디즈니의 영화 알라딘은 무엇이 다를까 

 2019년 새롭게 개봉한 디즈니의 뮤지컬 영화 알라딘, 나오미 스콧과 윌 스미스 등 유명한 할리우드의 배우들이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알라딘 역은 미나 마수드가 맡았는데, 적절한 인물을 찾지 못하여 무려 2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의 오디션을 봤다고 알려져 있다. 어렵사리 뽑힌 미나 마수드는 지니와 잘 어울려 영화를 매끄럽게 끌어나갔다. 지니 역의 윌 스미스는 가장 먼저 선택되어 다른 배우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남자 배우와의 조합을 보기 위해 여자 배우도 나중에 뽑혔다는 비화가 있다. 알라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영화의 배경 음악이다. 1992년 영화의 원작이 개봉되었을 때부터 영화의 주제곡은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 실사화 영화에서도 이 음악은 부르는 사람은 바뀌었지만 원곡과 같은 곡이 그대로 사용되었다. 세기를 아우르는 명곡이라고 할 수 있다. 알라딘과 공주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왕국을 내려다보며 함께 노래를 하는 모습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적이다. 

3. 영화에 대한 총평 

많은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꿈과 희망을 심어준 알라딘. 이번에 새롭게 실사화된 알라딘은 그 원작을 뛰어넘었다고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각자가 느끼는 것이 다를 것이다. 2D 만화는 그 만의 매력이 있다. 향수를 불러일으켜 다시 순수했던 동심을 되찾게 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실사화된 뮤지컬 영화인 알라딘은 기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화려한 CG와 웅장한 영화 배경음악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큰 울림을 준다. 두 작품의 매력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이자 세상의 편견과 틀을 깨고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공주를 보며 큰 깨달음과 벅차오름 또한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탐욕 넘치는 신하 역할을 한 배우가 조금 더 사악한 외모를 가졌거나 위협감을 줄 수 있는 낮은 목소리를 가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물론 양탄자를 타고 두 남녀가 세상을 구경하는 장면인데 그 외에도 애완 호랑이와 함께 자신의 포부를 노래하는 공주의 장면도 소름 돋는 감동을 선사하였다. 여러 번 봐도 좋은 잘 만들 영화이다.  일반 영화 상영관에서 봐도 물론 재미있지만 요즘 추세에 맞추어 3D나 4D 영화관에 가서 보기에도 너무 좋은 장르이며 어린이, 성인, 노인 할 것 없이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 영화이다. 여담으로 알라딘의 애완동물인 원숭이가 정말 똑똑하고 귀엽게 나오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나면 한동안 원숭이 생각이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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