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운동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우연히 청년 운동지원금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게 있었나?” 싶었는데, 주변에 물어보니 아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정리해두고, 혹시 필요하실 분들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생각보다 범위도 넓고 신청도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 운동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청년 운동지원금이란?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릅니다.
저는 처음에 ‘청년 스포츠 바우처’로 접하게 되었고, 어떤 곳은 ‘건강바우처’, ‘생활체육 지원’ 같은 이름으로 운영하더라고요.
핵심은 한 가지입니다.
운동시설 이용료를 일정 금액까지 대신 지원해주는 제도라는 점입니다.
지원금은 대체로 연 20만~30만 원 사이에서 책정돼 있고, 사용 가능한 종목도 꽤 다양합니다.
평소에 헬스나 필라테스, 요가처럼 비용이 꾸준히 나가는 운동을 계획하셨다면 체감이 꽤 큰 편입니다.
2.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대상은 지역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편적으로는 아래 조건이었습니다.
- 만 19~39세 청년
-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사람
- 학생 / 직장인 / 구직자 모두 신청 가능
- 소득 기준 거의 없음
저도 자격이 되는지 애매하게 느껴져서 찾아봤는데, 의외로 기준이 널널했습니다.
나이와 주소만 맞으면 대부분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지원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제가 찾아본 바로는,
- 서울 일부 자치구: 20만 원
- 경기·인천: 30만 원
- 지방 도시: 10~30만 원 사이
이런 식이었습니다.
지급 방식은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전용 바우처 카드로 받거나, 모바일 포인트로 지급됩니다.
어느 방식이든 운동시설에서 결제하면 자동으로 차감되기 때문에 크게 번거롭진 않았습니다.
4. 어디에서 쓸 수 있는지(중요)
이 부분이 제일 궁금하실 텐데요, 생각보다 폭이 넓습니다.
- 헬스장
- 필라테스
- 요가
- PT(개인 레슨)
- 복싱·킥복싱
- 수영
- 줌바, 스피닝, 댄스 같은 GX 강의
- 클라이밍
- 테니스 / 배드민턴 레슨
저는 필라테스랑 헬스 중 고민하고 있었는데, 두 곳 모두 바우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꽤 고민됐습니다.
대부분은 사용 가능하지만, PT는 시설마다 조금 다르더라고요.
이 부분은 시설에 한 번 전화해서 확인해보는 게 안전합니다.
5. 신청 방법 (생각보다 금방 끝남)
신청 과정은 간단했습니다.
보통 아래 순서입니다.
- 지자체 청년센터 또는 체육센터 홈페이지 접속
- 청년 스포츠 바우처/건강바우처 메뉴 들어가기
- 온라인 신청서 작성
- 본인 인증
- 결과 문자 받기
- 바우처 수령 후 바로 사용 가능
제가 했을 때는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필요 서류도 많지 않았고, 주소 확인은 자동 조회되니 따로 준비할 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6. 신청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
이 부분은 경험담도 조금 섞어서 정리해봅니다.
- 예산이 정해져 있어서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부분 연 단위 사업이라, 신청 기간을 놓치면 그해에는 기회가 없습니다.
- 필라테스/요가는 월 비용이 높다 보니, 지원금 체감이 훨씬 큽니다.
- 헬스장도 당연히 가능하지만, PT는 일부 시설만 가능합니다.
- 바우처 사용 가능 여부는 시설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꼭 문의해야 합니다.
특히 예산 소진이 빨리 되는 편이라, 신청 일정 뜨면 바로 하는 게 안전합니다.
7. 실제로 도움이 될까?
저는 개인적으로 꽤 도움이 됐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마음먹으면 1~2개월로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몇 만 원이라도 아껴지면 부담이 꽤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가볍게 체험해보자”는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집니다.
특히 레슨형 종목(필라테스·요가)은 정가가 높아서
지원금으로 커버되는 비율이 훨씬 커집니다.
8. 마무리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었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는
청년 운동지원금이 꽤 실용적인 제도라고 느껴졌습니다.
절차도 복잡하지 않고, 조건도 까다롭지 않아서 생각보다 쉽게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마다 신청 기간이 조금씩 다르니,
관심 있으시면 거주지역 공지를 한 번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회를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해서, 기간 확인이 가장 중요합니다.